우리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 칠판을 선택했습니다.
4살인데 글을 일찍 떼서 요즘 편지쓰기와 일기쓰기에 한창 재미를 붙이고
있거든요.
삐뚤 빼뚤 적은 종이들을 멋지게 전시해주고 싶어서 큰 사이즈의 자석 칠판을 찾다가
동생의 추천으로 명품칠판을 주문하게
되었습니다.
법랑은 아니지만 우리아이가 이제 크게 상처내고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 일반제품으로
특가 할인에 할인쿠폰까지
해서 가장 큰 사이즈를 저렴하게 구입했네요.
녹색에 녹색워싱테두리가 되어있는 제품인데
색이 차분하고 예뻐서 칠판 자체만으로도
아이방 장식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요.
사은품으로 지우개랑 이것저것 넣어주시는 줄 알았으면 별도로 주문 안해도 될 걸 그랬어요.
지우개 너무 많아서 앞으로 지우개 새로 살 일은 없겠어요.
그런데 보드용 크레용으로 산 제품은 잘 지워지지가 않더라구요.
아이힘으로는 도저히 혼자서 지울 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. 좀 더 부드러운 제품이면 더 좋았을걸.
아이는 보드마카보다 보드용
크레용을 더 좋아라 하던데.. 제가 일일이 액체 뿌려서 지워주려니
너무 힘들더라구요.
같이 주문한 자석인형은 크리스마스때
깜짝 선물하려고 아직 숨겨뒀답니다. ㅋ ㅋ
벽에 칠판 설치해주니 아이가 좋아라하며 이것저것 그리고 쓰고 하네요.
한구석에
쳐박혀있던 자석 글자들도 죄다 꺼내와서 붙여보고 글자만들기도 합니다.
그전부터 아이방에 꼭 이런 큰 칠판 넣어주고 싶었는데
올겨울에 드디어 실행에 옮겨서 넘 흐뭇해요.
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.
좋은 제품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