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서 집에 물건이 워낙 많아 칠판을 구매하지 않으려다가.
다른 곳에 있던 칠판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길래. 공간을 일부러 만들어서 128*142칠판을 사주었습니다.
일부러 만든 공간에 칠판 크기가 딱 맞게 떨어져 더 맘에 들었답니다.
자다가 일어나서 칠판을 보고는 우와 우와 감탄하며 너무 좋아했습니다.^^ㅋ
그렇게 좋아하는 밖에 나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며 칠판에서 노는 아들을 보니 칠판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원목은 무겁기도 할것 같고 가격도 훨씬 비싸고 매직이 잘 안지워진다는 글 때문에
일부로 mdf로 주문했답니다.
설명서처럼 물티슈로 닦으니 잘 닦이더라구요.
밑에 후기 글 읽어보면 지우개가 자동차 모양이던데 우리집에 배송온건 그냥 평범한 지우개였답니다.
자동차 모양이 배달왔다면 우리 아기가 더 좋아했겠지요?
지금 글을 읽어보니 자동차 지우개가 추가옵션이었네요..ㅋ

그리고 칠판 뒷부분이 흰색으로 마감되어 있던데 타카로 박았는지 박았는 부분이 좀 너덜너덜 해서
기분은 별로 안좋았지만 어짜피 뒷부분이라 보이지 않고.
교환하기도 귀찮고. 좀 찝찝하긴 하지만 그냥 쓰기로 했답니다.
배송이 일주일 걸린다고 해서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좋았습니다.
칠판이 무거워 여자 혼자서 벽에 못 박고 걸어두긴 힘들어요.

칠판이 더욱 맘에 드는건 오랫동안 as를 해준다는 내용이에요.
as 보내도 칠판이 워낙 커서 배송료가 비쌀 것 같네요..ㅋㅋ
밑에 사진은 열심히 그림 그리고 있는 우리 아기 모습이에요.
자석 놀이도 할 수 있고.
자석 교구를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. 오르다 자석교구를 붙여보니 약간 미끌림 현상이 있더라구요.
그래도 붙어있긴 해요. 칠판이 좀 미끄러워서 그런가봅니다.
녹차크림을 선택하고 테두리를 무슨 색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워싱녹색으로 구매했는데 색깔이 산뜻하니 예쁘네요
다른 칠판 싸게 구입하는 것 보다 돈을 좀 더 주고 좋은 칠판 사서 오랫동안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해요.